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창립 30년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한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를 단 30년사를 발간했다.

1985년 10월 문을 연 어린이병원은 국내 소아진료시스템에 한 획을 긋는 새로운 사건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소아진료만을 위한 전문병원이 탄생한 후 올해로 30년을 맞은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경제 사회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어린이병원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던 시기에 문을 열어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전문화 등 어린이진료에 큰 전기를 맞는 등 국내 어린이병원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병원은 이 후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놀라운 연구업적과 진료성과로 이어져 국내 소아진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놀라운 업적을 정리한 30년사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1985년 초기부터 1995년 10년간은 교육과 연구, 진료체계의 확립기로서 소아전문의학교육 및 연구의 토대를 닦아가고 진료가 세분화, 전문화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어 1996년부터 2007년까지는 어린이병원의 성장기로 전임의제도의 활성화로 교육 및 연구, 진료 등 모든 분야에서 내실을 갖추고 국제화 및 선진화를 이루어가는 과정과 함께 어린이병원 학교와 어린이병원 후원회가 설립되면서 어린이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북한 어린이와 국제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미래 소아의료를 선도하는 어린이병원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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