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D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종양에서 PD-L1 발현이 확인되고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중 또는 이후 진행이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3주 1회 용법으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혹은 ALK종양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치료제 투여 후에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될 경우 키트루다를 투여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편평세포 및 비편평세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최초의 항PD-1 치료제가 됐으며 PD-L1 발현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최초의 동반 진단법으로 승인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SD에 따르면 PD-L1 발현 종양 비율 점수(TPS)가 50% 이상인 환자에게 키트루다를 투여한 결과 전체반응률(ORR)이 41%로 나타났으며 6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된 환자 11명을 비롯해 환자 84%에서 항 종양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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