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사망을 포함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당뇨병 치료제가 사망 감소와 관련한 경우를 제시하지 못했던 가운데 자디앙이 심혈관 사망 3건 중 1건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안전성 확인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제 5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EMPA-REG OUTCOME 주요 결과에 따르면 자디앙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와 병용 사용한 결과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전체 발생 위험이 14%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감소했으며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살빠지는 당뇨약으로 알려진 SGLT-2 억제제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부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올해 5월 안전성 경고에 나섰던 가운데 자디앙의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률이 0.1% 이하로 모든 치료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을 잠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디앙과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의 병용요법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초기치료 요법에서 병용요법은 트라젠타 단독요법 또는 자디앙 10mg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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