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티카그렐러 60mg를 심근경색이 발생한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승인은 2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인 PEGASUS-TIMI 54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적응증 확대로 티카그렐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또는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발생 위험의 감소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티카그렐러는 지난 2011년 FDA로부터 혈소판 활성화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로 최초 승인 받았다. ACS 발생 이후 첫 12개월 동안 클로피도그렐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심혈관사망률 감소효과를 입증한 최초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PEGASUS-TIMI 54 연구의책임연구자인 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마크사바틴(Marc Sabatine) 박사에 따르면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에 있어 저용량 아스피린에 병용한 티카그렐러가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사건의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 있어 현재의 표준치료에 티카그렐러를 더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혜택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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