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어깨팔꿈관절센터장을 역임한 정형외과 주임교수 출신인 박진영네온정형외과의원 박진영 원장이 최근 그동안 어깨질환 진료 및 연구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한번 이상 겪게 되는 어깨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등 해결책을 제시한 ‘어깨통증 수술없이 벗어나라’를 출간했다.

어깨통증은 중장년이라면 남녀 관계없이 한 번쯤은 겪는 질환이다. 운동부족, 잘못된 생활습관 등 어깨통증의 원인은 우리 주변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으며 그에 대한 온갖 해결방법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불과 20여년 밖에 되지 않아 잘못 전해지고 있는 정보도 많다.

‘어깨통증 수술 없이 벗어나라’는 어깨통증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법을 총 망라한 책이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특히 어깨 팔꿈치관절 권위자인 박진영 박사는 이 책에서 어깨통증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려준다. 수술까지는 필요 없는 어깨통증의 해결방법과 수술 후의 완벽한 회복을 위한 재활 과정을 각각 4단계로 구별해 사진과 함께 상세하고 전하고 있다.

특히 어깨통증에 관해 잘못 전해지고 있는 내용을 포함하여 환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박진영 원장은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극심한 시기를 오십견이라고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통증도 호전되니 치료를 받지 않고 내버려 두어도 자연스럽게 낫는다는 말도 맞지만 그 사이에 관절이 굳어버리면 완전히 복구되지 않을 확률이 50%나 된다’며, 시간이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운동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박 박사는 일이나 운동을 하고 난 뒤 통증이 있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냉찜질은 비닐봉지나 찜질용 고무주머니에 얼음을 담은 뒤 물을 채워 얼음이 둥둥 뜨게 만들어서 사용하여, 동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증이 있거나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있다면 온약 15분 정도 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5-20분 정도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어깨를 물속에 담그고 관절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주임 교수, 어깨팔꿈관절센터장을 역임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팀닥터를 맡았었다. 어깨와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전문운동선수들이 수술과 재활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의사 중의 한 명이다.

박 원장이 개발한 어깨의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교량형 2열 봉합술’은 세계적인 정형외과학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으며, 현재 어깨와 팔꿈치관절 전문병원인 ‘박진영네온정형외과의원’의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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