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을 택한다는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울증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신체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라는 의미이다.

우울증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우울증을 일찍 발견하고 정확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들이 우울증에 관한 책을 선보였다.

서울대학교병원 Health+ 시리즈의 일환으로 발간된 ‘우울증’ 책자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근거가 빈약한 의학정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상황에서 의학적 근거와 기준을 제시하며 표준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신경정신과 안용민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신경정신과학 박사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및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과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위원과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 책은 우울증의 정의를 시작으로 역학, 원인, 여러 증상, 아형 및 종류, 자가 진단하는 방법, 감별 진단해야 할 것들과 경과 및 예후, 자살, 특수한 상황에서의 우울증, 입원치료와 약물치료, 우울증을 이겨낸 사례, Q & A 우울증에 대한 궁금증 22가지 등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값 10,000원 | 46판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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