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지난 8일 발생한 파키스탄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 중 하나인 아보타바드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의료지원단은 21일 출국, 아보타바드(Abbottabad) 아유브(Ayuv) 병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오는 31일까지 환자 진료에 나선다.

의사 5명, 간호사 6명 등 총13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지원단은 각종 골절상 및 외상 환자 치료와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유브 병원은 아보타바드 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이지만 지진피해로 대부분 건물이 파손된 상태이고, 인근 피해지역에서 환자가 계속 후송되어 이미 포화상태를 지나쳐 환자들이 즐비하게 대기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주에 10일간 의료지원단 10명을 파견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