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환자 중심이어야 합니다. 철저하게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든다는 것이 소신이자 신념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다리지 않는 병원" "불평없는 병원"으로 만들겠으며 연구역량 강화와 진료의 전문화 및 특성화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원장에 취임한 이태훈 원장(일반외과)은 취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최고수준으 의술을 펼치는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길병원이 동묵아시대를 선도하는 초일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점에 원장에 취임하게 되어 더욱 각별한 각오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고 내년 개원 반세기 50주년을 맞는 만큼 2008년을 "동북아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고 그 초석을 쌓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운영은 완전히 환자중심으로 운영하겠으며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기술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전문화와 센터화"에도 주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인천경제특구에 외국병원이 설립되는 것과 관련 현재 길병원은 초일류 병원 진입이라는 전략과 디지털병원, 최신 진료시스템 구축, 최강의 의료진 구성 등으로 외국병원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갖고 있는 만큼 전혀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보인 이 원장은 단지 외국병원과는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상생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길병원의 경우 설립자인 이길여 회장의 설립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바탕으로 다른 병원에 비해 의료봉사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에 대해서도 최근 지진으로 피해가 극심한 파키스탄에 국내 최초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출국한 것을 비롯 인도네시아 해일피해 등 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50년 전인 개원 당시부터 현재까지 병원 자체 무료검진팀과 사회사업실에서 호라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이 두 부서를 하나로 통합시켜 더욱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준비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힌 이 원장은 현재에도 가천자원봉사회를 새로 발족시켰고 자궁암 및 심장병 무료검진 사업 등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이나 배트남, 중국, 몽골 등지에도 진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과 관련 이 원장은 길병원이 모체가 산부인과이고 설립자의 의지가 여성건강이기 때문에 반세기 동안 모자보건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 역사를 갖고 있어 이번에 자연스럽게 선진국형 암으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병원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고 말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그런 병원으로 거듭 태어나겠으며 전직원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하는 병원" 의 실현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초석을 쌓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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