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성모병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이합니다. 개원 당시 국내 최고의 병원이라는 명성을 쌓았던 명동성모병원의 전통을 이어 당시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교직원의 정신적인 혁신과 노후화된 시설을 최고의 병원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리모델링을 하고 다른 병원에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는 소화기와 당뇨, 척추관절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모병원인 여의도 성모병원 제 27대 원장에 취임한 우영균 원장(정형외과)은 내년이면 개원 70주년을 맞는 만큼 이를 계기로 다시한번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병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현재 병원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되온 주차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주차장 증축공사가 끝나면 전체적으로 45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연말이면 주차 난은 말끔히 해소될 것이며 이어 노후된 병원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대대적으로 시작하면 앞으로 2년 안에 완전히 다른 성모병원이 환자들 앞에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우 원장은 특히 2년 안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 소화기, 당뇨, 심장, 척추관절 분야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센터 중심의 병원운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모병원이 "대단한 Pride를 갖고 근무하고 싶은 병원"으로 탕바꿈시키겠다고 강조한 우 원장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덕적 경영과 윤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의 Red Ocean이 아닌 새로운 Blue Ocean전략, 지식을 집중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상호협조하고 대의를 생각하는 성모병원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서로 신뢰하고 재미있게 일하는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 원장은 부산고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후 77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에 근무하는 동안 진료부원장, 의료원 기획실장과 관절경학회장, 고관절학회장, 슬관절학회장, 정형외과연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창회 부회장, 스포츠의학회, 척추외과학회, SICOT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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