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 재활의학과는 근육통 클리닉을 개설, 진료를 시작했다.

근육통 클리닉은 만성염좌, 급성염좌, 근육섬유동통 증후군, 염부조직 통증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 진단에 따른 약물, 스트레칭, 통증유발점 주사 및 물리치료 등 수술을 제외한 보조적 요법을 시행한다.

이 클리닉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보통 근육통과 관절염 환자들이 두 질환을 구별하지 못해 치료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근육통 클리닉은 이들에 대한 감별치료가 가능해 근육통 질환의 치료 효과 증대 및 치료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있는 근육통 환자의 경우 증세가 오십견과 비슷하다 보니 그대로 방치, 증상이 급속히 악화돼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근육통이 만성화되면 통증과 함께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일찍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십견 환자의 경우도 이 클리닉을 찾으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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