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이동구)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대구의료원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국가적 공인을 획득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공익성, 노사관계, 수익성 부문으로 이루어지는데, 대구의료원은 특히 공익성 부문과 노사관계부문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대구의료원은 영세서민층은 물론 노숙자,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하여 2004년 한해에만 84,612명에게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했으며 달서구 두류동에 운영중인 무료알코올상담센터에서는 상담사업, 교육사업,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하여 2004년 한해 이곳을 거쳐 간 인원이 19,319명에 달하고 있다.

또 대구의료원의 경영우수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안정적 노사관계로 3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을 통해 대화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주 40시간제를 도입함으로써, 행정자치부로부터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받기도 했다.

대구의료원은 또 2005년 경북과학대학의 분교를 의료원내에 설치, 사회복지과를 개설했으며,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방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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