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원장 김승남)은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9월 27일 한국품질재단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국내 종합 전문요양기관 최초로 ISO 9001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18일 인증기관 대표와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SO 9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ISO 9001 국제 인증은 품질 무결점을 통한 고객만족을 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으로써 고객만족과 핵심역량의 집중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강남성모병원은 간호, 진료지원, 행정지원 부문에 있어 국내 종합 전문요양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품질 경영의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진료분야의 표준진료 지침(CP)의 전산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하여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3월부터 ISO 9001 인증 추진팀을 구성하고 9월까지 6개월 동안 의료서비스경영 매뉴얼, 23개의 업무 프로세스, 지침서 등의 문서 작업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업무를 재평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을 고객의 눈에 맞추어 고객에게 한발 더 나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심사를 거쳐 문제점 파악 및 개선으로 심사에 꾸준히 대비했다.

한국품질인증센터(KFQ)는 강남성모병원이 6개월여 동안 구축한 매뉴얼과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1차 심사인 문서심사를, 9월 6-9일 2차심사(현장심사)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경영시스템의 실행 여부를 심사했다.

강남성모병원 병원장은 ISO 9001 인증과 관련하여 "본원은 보다 환우 중심적인 병원,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초 인류 의료기관이 되어 국제적인 대학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친절과 봉사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다. WTO와 도하 아젠다에 의한 의료시장 개방으로 병원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본원의 이번 ISO 9001 인증 획득이 국내 의료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견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증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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