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건선치료제 세쿠키누맙이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염증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 AG)가 이달 10~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15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세쿠키누맙(상품명 Cosentyx)에 대한 중요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은 밝혔다.
 
이번 EULAR에서 공개될 세쿠키누맙의 임상3상 MEASURE 2는 앞서 발표한 MEASURE 1 임상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1년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세쿠키누맙으로 치료 받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의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쿠키누맙은 성인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은 유일한 인터루킨 17A(IL-17A) 저해제로서 선택적으로 IL-17A를 억제해 건선 침범 피부에서 주로 발견되는 IL-17A 단백질을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4월 발표한 CLEAR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쿠키누맙은 건선 치료 환자의 피부를 완전 또는 상당 수준 개선함으로써 생물학적 치료제로 사용 중인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세쿠키누맙은 유럽, 미국 등에서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강직성척추염 및 건선성관절염에 대한 치료에는 허가되지 않았으며 현재 전 세계적인 허가신청이 올해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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