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원장 이영석)은 1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들꽃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최우일의 들꽃 작품 120여 점을 전시, 환자와 내원객, 병원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들꽃은 발길 닿는 곳이나 눈길 머무는 곳 그 어디에서나 우리가 쉽게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쌓인 눈 속이나 거센 바람 속에서도 그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듯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러한 들꽃 중 미나리아재비과 하늘매발톱꽃, 천남성과의 애기앉은부채 등 우리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꽃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최우일 작가는 전시 후에 사진 작품을 입원 병실에 꾸밀 수 있도록 기증한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부모의 품에서 한창 재롱을 부려야 할 아이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며 “암세포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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