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과 국민일보(사장 최삼규)는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콘서트 La Clemenza ‧ 용서’를 개최했다.
 
국민일보사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손양원기념사업회, CBS, CTS, C채널 등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28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양원 목사는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 했으며 여순 사건 때 두 아들을 잃고도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아들로 입양함으로써 사랑과 희생, 용서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손 목사를 조명한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감독 권혁만)’이 개봉되기도 했다.
 
1부는 손 목사의 ‘삶과 열정’, 2부는 ‘구국과 결단’, 3부는 ‘고난과 탄식’, 4부는 ‘용서와 은혜’를 주제로 연주됐으며 각각의 주제 별로 영상과 내레이션이 곁들여져 공연이 한층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날 음악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시작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오 딸아 크게 기뻐하라’,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4악장 등 손 목사의 삶과 잘 어울리는 12곡이 이어지며 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한국의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세계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예술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아트홀의 다양한 공연과 유나이티드 갤러리를 통한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위 선양과 고급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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