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12일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의하면 30-55세 여성 500명 가운데 약 20%(101명)의 여성들이 얼굴 주름 치료를 위해 보톡스®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서울대 보톡스 센터의 서구일 외래교수는 “최근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년 여성이 늘어나면서 상대방에게 편안하고, 차분하며, 젊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름 치료제’로 유명한 보톡스®는 80%라는 높은 인지도를 보였지만, 보톡스®가 주름제거를 위한 시술 법이 아닌 특정 제품명으로 알고 있는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86%는 중국산 유사 보톡스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전체 응답자의 87~90%는 중국산 유사 보톡스의 경우, 정품 보톡스®와 비교했을 때 안전성과 효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한국엘러간 측은 보톡스®는 안정화제로 휴먼알부민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중국산 유사 보톡스는 젤라틴이라는 소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젤라틴 성분은 휴먼 알부민에 비해 피부에 알러지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젤라틴 성분은 일본에서는 백신 주사 제에 넣지 못하도록 할 정도로 홍반을 비롯해 심하게는 쇼크사에 이를 정도로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보톡스®를 국내에 수입하는 한국엘러간은 지난 9월 1일부터 유사 보톡스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품 보톡스® 인증 카드를 제작, 정품 보톡스®를 사용하는 전국병원을 통해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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