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철폐를 주장하는 시민의 모임 (의철모) 전국 모임 4회째인 울산집회가 8일 울산대공원 입구광장에서 의철모 회원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에게 이중의 부담과 국고를 축내는 변질한 의약분업을 시민의 힘으로 철폐될 때까지 투쟁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의약분업 5년차 국회에 의약분업 재평가를 조속 실행할 것을 촉구하고 의약분업관련 인사의 책임추궁과 어용시민단체는 자진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 “돈 안 들다 던 의약분업 30조가 왠 말이냐.”, “법정준비금 한 푼 없는 복지부가 재정흑자 왠 말이냐”, “돈 더 들고 불편만 한 의약분업 철폐하자.” 등등 의 현수막을 내걸고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 건보관련단체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약 2시간에 걸친 집회는 때마침 토요일 오후 공원을 찾아온 울산시민에게 의약분업이 국민에게 부담만 주고 아무런 실효성 없는 실패한 정책임을 일깨우는 계기로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순수한 시민의 모임에서 신뢰와 격려를 보내면서 호응하는 분위기 였다.

이날 집회에서 김종렬 (운영자) 대표는 "주위의 권유로 모임에 동참하기 전까지 의약분업이 국민에게 부담만 주고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변질된 지금의 의약분업이 계속되는 한 의료비의 지속상승으로 국민의 부담은 가중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기본법인 헌법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악법을 만들어 국민에게 피해만 주는 잘못된 법을 시민의 힘으로 철폐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의무이며 권리”라고 주장했다.

전철희 전국(운영자) 대표는 “의약분업 5년차 재평가를 통한 의약분업의 실상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라.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재료 2중 부담되고 실효성이 없는 변질된 의약분업 철폐하라. 시범 실시했던 목포 지역사례로 봐 이 정책은 가장 비판 받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2년전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경남산청에서 의약분업 철폐 운동이 시작돼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의약분업이 철폐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의철모는 순수한 시민단체로 자비로 중앙회 사무실을 두고 전국 약 1만3천명의 회원을 가진 모임으로 보조금 받는 시민단체와는 재정적으로 취약하나 시민의 신뢰성과 명분에는 당연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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