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자이자 신학자인 전재규 박사와 과학자인 이명복 박사가 공동 집필한 치유선교학 입문서 ‘전인치유, 현대과학 그리고 성경’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신학, 의학, 물리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세 지평의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과학과 신학을 조화롭게 이해하기를 원하거나, 균형있는 인간관을 세우고자 하는 독자, 그리고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성경적인 삶의 철학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문제의 해결을 성경에서 찾는다. 하지만 성경이 어떻게 의학이나 과학과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기독교는 비과학적이거나 비논리적인 종교로 치부 받았으며, 어떤 면에서는 현대과학과 의학을 무시하고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오해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과학과 의학이 신앙과 충돌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오히려 인간을 전인적이며 통합적으로 깊이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제1장 ‘전인의 이해와 생활환경’에서는 전인의 과학적 이해, 즉 가시적인 물질과 전인의 본질은 현대과학이 해석한 에너지를 넘어 영적 본질인 ‘빛’과 ‘사랑’이라고 제시하고, 제2장 ‘전인치유의 이해와 사례’에서는 전인치유에 대한 현대의학적인 해석을 성경의 기준으로 적법하게 평가하고 있다.

제3장 ‘죽음과 호스피스 사역’에서는 죽음의 현대의학적 이해를 성경으로 평가하면서, 전인의 치유와 선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이 책에 담긴 치유선교학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전인의 ‘치유’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선교’이다.
대신대학교 김인환 총장은 추천사에서 “오늘날 영적, 정신적, 육신적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현대인들은 이 책을 통하여 그 고통을 극복하고 전인적 회복을 이루어 참된 안식과 행복을 누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대인이 앓고 있는 각종 질병의 치유와 전인적 회복의 방법을 터득하고자 하는 많은 치유사역자, 특히 의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목회자들에게는 교과서와 같은 확실한 안내서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전재규 의학박사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장,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한국의료윤리학회장,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이사장,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역사문화운동본부 이사장, 대신대학교 명예총장을 맡고 있다.

이명복 물리학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교육전도사로 활동중이며, 대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공부에 매진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