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 이우천 교수가 ‘발목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족부질환을 전공하는 의사와 의과대학생의 참고도서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용하는 3부 분형 족관절 인공관절이 도입되어 사용된 지 11년이 됐고 국내에서 약 5000여 예의 족관절치환술이 시행됐다. 다행히 인공관절을 잘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도 많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여 족관절 인공관절 전반에 대하여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의사가 많은 실정이다.

이 책은 저자의 수많은 경험과 문헌을 바탕으로 족관절치환술의 술기부터, 수술 전후의 방사선 판단 기준, 합병증의 종류와 어떻게 합병증을 해결해야 되는지 알려준다.

오랫동안 시행해 온 족관절고정술에 비해 그 동안 잘못 알려진 족관절치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단점을 가감없이 기술하고 있다.

▲ 이우천 교수
이우천 교수는 "족관절치환술에 대한 부정직인 인식의 원인이 발목 변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수술할 때 해결해할 점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인공관절 회사에서 개발한 표준적인 수술 술기만을 읽고 인공관절을 조립해 놓는 상황에서 비롯됐다"며 "이 책은 발목 주변의 해부학, 족관절의 생역학에 대해 이해하고 변형 교정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관절치환술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족부질환 전문의로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과 대한정형외과 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족부외과학>, <족부족관절학>, <편안한 발 예쁜 발> 등 발 질환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우천 지음. (주)교학사 발행. 228쪽, 값 120,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