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의 광고 지출비용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美 칸타르 미디어(Kantar Media)가 최근 발표한 광고비 지출 통계자료에서 화이자가 미국 전체 광고 지출 부문 10위권 내에 들며 제약사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칸타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의 총 광고지출 비용은 약 5조원으로 2013년 약 4조 2천억원, 2012년 약 3조 8천억원과 비교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0년 약 2조 7천억원의 총 광고 지출비용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화이자는 TV 광고료로 약 8천 3백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약광고 2위를 차지한 애브비社에 2배 이상 되는 비용이다.
 
특히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이자는 최근 수 년 간 광고 집행비용을 2배 가까이 늘리면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소비층이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대상은 여성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혈전용해제 엘리퀴스(Eliquis),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Xeljanz)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지난해 연 매출 약 50조원 중 해당 품목들이 약 11조원을 차지하는 광고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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