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출간된 '상복부초음파진단학'의 개정판인 '복부초음파진단학'이 2006년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가운데 최병인 서울대 명예교수와 45명의 집필진이 참가한 가운데 제3판이 세상에 나왔다.

‘복부초음파진단학’ 제 3판은 초음파 영상의학의 기술적 발전에 따른 최신 지식이 축적되고 있어 이를 담은 새로운 교재다.

최병인 서울대 명예교수와 45명의 전문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정판 작업 이후 발전된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보완하여 총 36장으로 구성한 제 3판은 최근 전자 트랜스듀서의 발전과 더불어 더 정교해진 삼차원 초음파 검사, 21세기 촉진법이라고 부르는 초음파 탄성 영상술, 복부 종양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초음파 융합 영상 등 새로운 초음파 영상기법들을 추가했다.

특히 최근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 초음파에 대한 내용도 담아내는 등 첨단 초음파 영상기법뿐만 아니라 최적의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필요한 초음파 영상 장비 최적화에 대한 내용과 진단용 초음파 장비의 품질 관리 분야도 담아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각 질환마다 대표적인 증례의 사진, 모식도, 도표 등을 보강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전 판과 유사하게 각 장마다 초음파 검사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요약하여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복부초음파진단학에 관한 교과서로서 충실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은 제1부 초음파의 기본 이론를 시박으로 제2부 상복부 관련 초음파, 제3부 비뇨기계 관련 초음파, 제4부 소아 복부 관련 초음파, 제5부 중재적 초음파 시술, 제6부 도플러 검사 및 초음파 조영제 검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초음파 조영제 검사 등 기타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저자인 최병인 서울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명예교수는 대한초음파의학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 아시아초음파의학회장, 세계초음파의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햇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회장,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및 교육위원장, 북미영상의학회 국제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배판|648쪽|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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