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유 병원장

 “프로세스혁신추진단, 연구중심병원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생활 속의 암 정복 구현 등 임기동안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대암병원 제 2대 병원장에 취임한 김태유(내과) 원장은 전임 노동영 병원장이 초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기반을 구축한 만큼 이젠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력을 갖춘 암 전문병원으로 완전히 도약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임기동안 혁신을 통해 서울대암병원만이 갖고 있는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김태유 병원장은 혁신을 위해 일단 ‘프로세스혁신추진단’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료시시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중심병원 과제 등 다양한 기초-중개-임상연구 개발과제와 연계를 강화함으로서 연구와 임상이 융합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암치료 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암정복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서울대암병원 개원 당시 암진료부문 진료부장으로 합류한 김태유 병원장은 “개원 전 대비 외래환자는 48%가, 입원 총 연간환자는 83%, 그리고 의료수익 역시 107%가 증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하고 “이는 결국 서울대암병원의 진료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치료 역량이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의 2011년 대비 2014년 진료실적은 총 외래환자는 24만 8349명에서 157만8586명으로, 진료총수익은 446억원에서 3268억5600만원으로 급증했다.

김태유 병원장은 이 같은 실적은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등 각 센터의 업적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밝히고 서울대병원의 종합적인 진료능력 등 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울대암병원은 암 종류별로 16개 진료센터와 9개 통합 암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8개 센터가 서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암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김태유 병원장은 이 같은 서울대암병원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변화와 혁신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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