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자의 암 사망에 대한 비례위험도가 고소득층에 비해 무려 22.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무료 암검진사업의 전면 확대와 함께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의 향상과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은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같은 암 환자라도 고소득군(상위25%)이 저소득군(하위25%)에 비해 위암의 경우 6개월 더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또한 유방암의 경우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의 사망에 대한 비례위험도는 무려 22.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에 따른 암 생존률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서울대 김창엽 교수 논문에 따르면 유방암환자는 고소득군과 저소득군과의 평균생존기간 차이가 1.8개월이고, 자궁암 환자 1.8개월, 대장암 환자 2.5개월, 간암 환자 4.7개월, 폐암 환자는 2.1개월, 위암 환자는 6.2개월로 나타나 고소득군에서 저소득군으로 갈수록 평균생존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고소득군에 비해 중소득군, 저소득군으로 갈수록 평균생존기간이 줄어든다"며 "암 질환과 관련한 소득계층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무료 암검진사업의 전면 확대와 함께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의 향상과 일반 국민 및 저소득계층에 대한 홍보 강화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