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기암 환자의 1년 평균 총의료비는 약1400만원으로 일반병원에서는 약 1600만원, 호스피스에서는 11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호스피스 이율률을 높여 말기암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은 6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환자에게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호스피스 이욜률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영호 박사의 "말기 암환자 의료비지출실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말기암 환자들의 평균 총 의료비는 약 1400만원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약 1000만원이고 환자본인부담인 비급여가 약 400만원으로 이중 건보급여 비용은 사망 4개월 전부터 비용이 상승했으며 사망 전 2개월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때 일반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약 1600만원,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들은 1100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호스피스를 이용하면 일반병원에 입원한 환자보다는 항암치료, 중환자실의 입원, 고가의 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의 차이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재 암으로 한해동안 6만4000명씩 사망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말기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과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대책 일환으로 조속히 호스피스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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