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에 스마트 인슐린 요법이 등장했다.
 
미국 유타대 의대 생화학과 대니 초우(Danny Chou) 교수팀은 제 1형 당뇨병 치료에 대한 인슐린 투여를 ‘스마트 인슐린’ 요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9일(현지 시간)밝혔다.
 
연구팀은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투여 부담으로 인한 혈당 조절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쥐에 스마트 인슐린을 적용한 결과 희망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스마트 인슐린을 연구 중인 교수팀은 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 제 1형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인 혈당 확인 후 인슐린을 투여했던 부담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s-PBA-F’라는 물질로 구성된 스마트 인슐린은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인슐린을 투여함으로써 혈당을 정상수치로 복구하게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 인슐린은 현재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보다 효과 및 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지원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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