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식품 선택 시 주의가 요구된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2년 기준 영유아 상용 식품 1,074개 품목의 나트륨 및 설탕 함유를 분석한 결과 72%에서 1인분 당 평균 361mg의 나트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의학연구소(IOM)의 권고사항에 따르면 1인분 당 영유아 식품의 나트륨 기준치는 210mg을 초과할 수 없지만 이번 드러난 함유량은 기준치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현재 IOM은 교내 식단에서 각 식품별 칼로리 내 설탕 함유를 35%로 권장하고 있다. 
 
조사결과 일부 식품에서 평균 60g 이상의 설탕이 함유됨으로써 칼로리의 66%를 설탕이 차지했으며 혼합곡물과 과일에서 47%, 유제품에서 35% 이상을 설탕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영유아는 티스푼으로 3~4정도의 설탕 소비가 권장되지만 미국심장학회(AHA)가 2009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약 12티스푼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3-4배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 내 1-3세 영유아의 79%는 1일 나트륨 권장량인 1,500mg을 초과 소비함으로써 고혈압,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6명 중 1명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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