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후 노년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척추는 생명과 직결된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노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따라서 이젠 80세 이상 어르신들 역시 노인성척추질환에 대해 수술 및 시술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병원장은 지난 12월 1일부터 다양한 노인성 척추 및 관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예방을 위해 8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0세 척추 청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진 병원장은 “'100세 척추 청춘센터'는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로 구성된 의료팀이 8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비수술에서부터 고난도 척추수술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다학제진료팀”이라고 강조하고 “접수대기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원무 퇴원 창구에 '어르신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보호자 없이 내원시 도우미 1:1 서비스 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척추 질환은 생리적 현상이지만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며 근본적인 치료를 무조건 기피하고 극심한 아픔을 견디며 심적 스트레스와 활동 제약을 받은 환자와 적절한 치료를 받고 통증이 사라져 사회 활동과 여가를 즐긴 환자는 삶의 질이 매우 다를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비용도 계속 간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노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과 의사, 비수술에서부터 어려운 수술까지 총체적인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고령의 나이에다 뇌졸중, 늑막염 폐결핵 등의 경력으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커 오랜 기간 침이나 약물요법 등 보존요법에만 의존하는 고령의 척추질환자들의 경우 미니맥스 척추 고정술 등을 이용할 경우 전신마취 하에서의 절개 수술이지만 최소 상처로 최대한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최소절개, 최소출혈 수술법이기 때문에 통증과 보행 장애 개선은 물론 수술 다음날 보행이 가능할 정도의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진 원장은 "아직도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수술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뼈를 자르는 전통적 수술이 아닌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침습적 수술로 고령의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고령이라도 척추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환자들에게 건강한 노년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