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기배 병원장

“지난 1년 동안‘국제화‘라는 대외적 결실과‘경영내실화‘라는 대내적 성과를 모두 달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이 더욱 탄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환자중심의 최적의 시스템을 완성하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순환기내과)은 취임 1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취임 일성으로 약속한‘선택과 집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해 였다고 밝혔다.

승기배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국제화와 관련 “지난 9월 VPS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향후 5년 동안 1천억원의 매출과 이로 인한 10% 운영 수수료가 서울성모병원 몫으로 돌아오며 이와는 별도로 전체 인력의 3분의 1인 25명의 인건비가 운영수수료와는 별도로 향후 5년간 약 3백억원의 재원이 우리측에 돌아올 것으로 보여줘 우리나라 의료분야의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 같은 국제적인 성과 이외에도 서울성모병원에는 세계 5위권인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센터로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앞으로 개설되는 세포치료센터 역시 종양과 자가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 같은 업적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의 글로벌화가 한발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매년 해외환자가 30% 씩 늘어나고 있는 것 역시 대내외적으로 서울성모병원이 환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인 만큼 취임식에서 밝힌 ‘여러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나씩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승 원장은 특히 협업과 유연한 사고,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등 세 가지 키워드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병원이 창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만큼 남은 임기동안에도 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국내 최초 중동 국가 내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성과로, 짧은 시간동안 서울성모병원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이며 현지 센터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승 원장은 이어“이번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본 계약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암센터 와 두바이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사업 파트너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동시에 빈틈없이 일사천리로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JCI 인증과 2013년 재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로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국내 주요 병원 중 가장 높은 외국인 환자 증가세(매년 약 30%)를 보이는 의료기관이며, 2014년도에는 병원의 아랍에미리트 입원환자 수익 순위가 매년 입원환자 수익 순위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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