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경 회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그 동안 관련 종양학회와 함께 우리나라 암 치료 발전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와 맞춤화, 표준화라는 세 가지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했고 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최은경 회장(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6-17일 올해 제 32차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회로 격상하여 진행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학회가 당초 목표한대로 3가지 목표를 설정했고 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학술대회는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세계 각국에서 연자와 학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한 최은경 회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특히 한중일 사이의 학술됴류의 장인 제 6차 Trilateral symposium을 동시에 개최하여 각국 저명한 연자와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등 우수한 협력연구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Hak Choy, Samuel Ryu, ChulSoo Ha 박사 등 세명의 저명한 재미교포 방사선 종양학자를 초청, 방사선치료의 세계적인 경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며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에서 초청한 Dr. Ricardi의 강의를 통해 방사선 치료의 다양성과 구미 국가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심도있는 접근방식을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연을 통해 Personalized Medicine을 주제로 고전적인 방사선 치료와는 약간은 다른 영역인 Cancer genomics, phamarcogenomics 등에 대한 내용을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다루었고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최은경 회장은 “올해 정기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모든 회원들이 국내 방사선치료의 세계화와 맞춤화를 통한 치료기법과 학문적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 같은 진전을 통해 국내 암 치료율의 향상도 이룩하여 암 환자치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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