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처음으로 ‘통증치료 주사요법’ 번역서를 출간할 정도로 지난 12년간 연수강좌를 개최해 오면서 의사회원을 위한 의사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은 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외래에서 흔히 보는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추계학술대회 및 근막통증치료(TPI) 연수강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원가가 어려운 만큼 회원 뿐 아니라 타과 의사회원들도 최신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TPI 연수강좌는 벌써 10여년 이상 이어지고 있고, 제목은 항상 TPI 연수강좌지만 매번 개최될 때 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금번 TPI 연수강좌는 주사 및 각종 기구의 사용 등 전통적인 TPI와 실질적으로 병의원에서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지고 진행하게 됐습니다”

박 회장은 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마지막으로 걸리는 것이 신경이라며,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혈압, 당뇨, 치매, 파킨슨병 등 다양한 주제로 권위있는 강사를 초빙하여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준비하고 또 신경외과 회원 뿐 아니라 타과 개원의에게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신경외과의사회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살려 처음으로 ‘통증치료 주사요법’ 번역서를 출간했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출간된 이 책은 독일 위르겐 피셔 저서를 번역한 책으로, 환자와 의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환자진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박성균 회장은 의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또 의사회원들은 학술대회 또는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며, 심사기관인 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심사기준도 시대 흐름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및 TPI 연수강좌는 600여명이 의사회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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