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진료비 수입은 전년에 비해 3.9%가 증가, 물가상승률 및 인건비 인상 등을 감안할 때 경영난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잇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약국의 수입은 전년대비 8.2%가 증가하여 의원 보다 2배 이상 높은 증가폭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금년 상반기에 지급된 건강보험진료비 3억9천7백32만2천4백89건 12조3백62억4천3백만원과 2004년도에 지급된 6조5천6백73만8천2백69건 22조5천60억3천8백만원을 기관당 월평균으로 분석한 결과 지급건수는 2004년 7백77건에서 9백17건으로 18.4%가 증가했다.

또 기관당 월평균 건강보험진료비 수입액은 2004년 2천6백63만6천원에서 2천7백86만1천원으로 평균 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진료건수 및 건강보험진료비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진료건수는 2004년 1만2천1백95건에서 금년에 1만1천7백85건으로 3.4%가 감소한 반면 진료비는 18억9천2백64만원에서 19억9백88만3천원으로 0.9%가 증가했다.

일반병원의 월평균 진료건수는 전년도의 1천5백74건에서 1천5백31건으로 2.7%가 감소했으며, 진료비는 1억3천9백90만8천원에서 1억4천7백83만9천원으로 5.7%가 늘어났다.

의원의 경우 진료건수는 전년도의 8백54건에서 8백61건으로 0.8%가 증가했고, 진료비는 2천1백7만7천원에서 2천1백90만6천원으로 3.9%가 증가했다.

약국의 경우 월평균 처방전 건수는 전년도의 1천1백40건에서 1천6백50건으로 44.7%가 증가했고, 수입액은 2천6백1만5천원에서 2천8백15만2천원으로 8.2%가 늘어났다.

이 외에 치과병원의 월평균 건강보험진료비 수입은 전년도의 2천8백88만8천원에서 2천9백56만1천원으로 2.3%가 증가했고, 치과의원은 6백57만8천원에서 6백63만9천원으로 0.9%가 높아졌다.

한방병원은 4천3백66만9천원에서 4천4백72만8천원으로 2.4%가 증가했다. 한의원은 8백22만3천원에서 8백64만9천원으로 5.2%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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