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은 뇌졸중을 간편하게 진단하는 디지털 뇌혈류 영상진단기를
도입,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뇌혈류 진단기(아날로그 방식)는 두개골 내외 및 경동맥진단에 특정혈관 한 부분만을 도플러로 관찰하는 것으로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에 관련한 충분한 임상적 도움을 주지 못했다.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혈관의 협착 동맥류, 혈관기형, 혈관의 분포 및 생생한 혈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기기는 두통, 편두통, 일시적 허혈성 발작, 뇌졸중 진단, 뇌혈류 검사를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다.

검사시간은 15-20분.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두통 등 뇌혈관계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혈전 용해제를 늦어도 6시간 이내에 투여해야하는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부터 당뇨, 고혈압, 심부정맥 등으로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매우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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