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에 일본뇌염환자 1명이 발생한 후 2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충북 진천의 주부에게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7일 이 같이 밝히고 노약자와 국민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미접종시에는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가능한 빨리 접종을 받도록 했다.

환자는 지난 8월 10일부터 고열, 두통 등의 증세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던 충북 진천군 거주 주부 김OO(농업, 64세)씨로 증상이 일본뇌염으로 의심되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6일과 8월 4일에 각각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와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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