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율은 5.6%로 OECD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발표된 OECD Health Data 2005의 주요 보건의료 지표에 따르면 2003년 기준 OECD국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율은 평균 9.2%로 나타났으며, 미국 15%, 스위스 11.5%, 독일 11.1%, 아이슬랜드 10.5%, 노르웨이 10.3%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은 5.6%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의 국민 1인당 보건의료비 지출액은 1천74달러로 OECD 평균 2천4백72달러의 43.4%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GDP는 룩셈부르크가 5만3천8백28달러로 가장 높았고. OECD국 평균은 2만6천1백4달러, 한국은 1만9천2백74달러로 OECD국 중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국민의료비 지출 대비 공공지출 비율은 49.4%로 미국(44.4%), 멕시코(46.4%)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 국민의료비 지출 대비 공공지출 비율은 70.3%였다.

국민의료비 지출 대비 본인부담 비율은 41.9%로 멕시코(50.5%) 그리스(46.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국민 1인당 의사 방문횟수는 2002년도에 10.6회로 일본(14.1회), 슬로바키아(13회), 체코(12.9회), 헝가리(11.9회)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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