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연맹(CMAAO)서울총회 및 제41차 이사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난 81년 서울총회 이후 24년만에 유치한 이번 총회에 14개국 1백여명이 참가하며, 김재정 의협회장이 10일 제27대 회장에 취임하여 2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2003년 도쿄에서 열린 23차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어 명주완, 문태준 전 의협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56년에 창설된 시마오는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호주,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3년 사스(SARS), 2005년 쓰나미 등 세계적 질병재앙이 발생했을 때 즉각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행사가 시작되는 9일에는 메리어트호텔에서 김재정 의협회장의 환영사로 제41차 이사회가 개막되며, 오후 7시부터 이명박 서울시장 주최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10일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총회 기념식에서 김재정 의협회장이 제27대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또 이날 7회째를 맞는 다케미재단 초청 기념강연에서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발전과정과 문제점"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메리어트호텔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는 제24차 총회에서는 총액계약제 등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관련한 세계 각국 의사의 공통현안인 자율권확보 문제와 의료과실시 형사처벌면제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지제근 한국의학한림원장과 미야자키 히데키 일본의사회 부회장이 공동좌장을 맡은 가운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건강보험제도 현황"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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