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사명총괄실천팀은 지난 9월3일 충북 제천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펼쳤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치위생사, 사무원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팀은 제천의 고명교회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는데, 고추, 담배, 콩, 벼 등의 재배로 인해 바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마을주민은 오른쪽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해 왔으나,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고통을 참아왔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통증 치료를 받은 후 한결 밝은 표정을 보여 진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명실천총괄팀장인 진단검사의학과 김정호 교수는 농촌지역 주민의 경우 허리통증과 관절염, 고혈압 등에 시달리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바쁜 탓에 제때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다 며, 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지역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데 봉사 목적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 아래 분기별 1회씩 전국 농촌을 순회하며 사랑의 진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