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연구&치료지(Stem Cell research & Therapy) 홈페이지

동측 해마 내 수정된 신경줄기세포의 네프릴리신 생산

 
변형된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표 분야의 권위있는 저널인 영국의 줄기세포연구&치료지(Stem Cell research & Therapy)는 최근 ‘변형된 줄기세포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의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캘리포니아대학 신경생물학 연구팀은 “3xTg-AD 와 Thy1-APP라 불리는 알츠하이머 증상을 지닌 두 마리의 실험용 쥐에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며 “뇌세포 사이의 공간을 막는 내부에 축적된 타우(Tau) 단백질과 그 공간을 방해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의 뚜렷한 특징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팀은 “신경줄기세포(NSC)를 유전적으로 수정하고 Aβ-분해효소(Aβ-degrading enzyme)와 네프릴리신(Neprilysin)을 분비시켰다”며 “생체 외에서 네프릴리신의 효과를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정된 뇌신경줄기세포는 일반 줄기세포보다 25배 이상의 네프릴리신을 분비했다”며 “그것을 알츠하이머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해마(Hippocampus)와 해마이행부(Subiculum)에 이식한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뇌신경줄기세포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수정되지 않은 줄기세포는 오직 뇌세포 연결의 성장만 촉진하기 때문에 수정된 줄기세포가 잠재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이끈 매튜 블러튼 존스(Mathew Blurton Jones) 박사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네프릴리신이 감소한다”며 “아밀로이드의 축적은 아밀로이드-베타 생산의 감소나 그것의 분해효소를 증가시켜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츠하이머 병은 뇌세포가 작동을 중지해 서로의 연결을 잃어가는 진행성 질환으로서 기억 장애 및 성격 변화에 이르게 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약 4천만명에 이르는 치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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