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프랑스 떼아(Thea)社 홈페이지

0.2㎛ 용액 출입구로 제작된 ABAK System 점안액 용기

방부제를 함유한 인공눈물을 사용할 시 안구 손상의 우려가 제기됐다.

 
인공눈물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는 인공눈물과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구분되는데 방부제를 함유한 제품의 경우 무방부제 인공눈물에 비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방부제 인공눈물에 함유된 벤잘코늄 성분의 경우 항균작용이 강하지만 다른 보존제 성분인 ‘티메로살(thimerosal)’이나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에 비해 독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김균형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눈이 방부제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시 알러지, 결막염, 눈물 막 불안정, 독성 각막염 등의 합병증의 문제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눈물 증발이 가속화되고 각막에 미세한 구멍이 생길수도 있어 라식, 라섹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놓이기도 한다.
 
이어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세균 여과 장치인 ABAK System(Theaⓡ, France)을 검증했고 그 결과 양방향에서 우수한 항균 여과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는 세균이 약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약병 안에서 세균증식이 발생하더라도 점안 시 여과기를 통해 완전히 걸러짐을 의미한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은 0.2 마이크론의 미세한 구멍을 지닌 용기에 액을 보관하는 원리인데 이는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이 0.2 마이크론보다 큰 생물학적 특성을 보존방법에 적용한 것이다.
 
이처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보존상태를 유지해 주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은 일반의약품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벤잘코늄 성분의 방부제를 함유한 점안액은 
△ (주)바이넥스 토브리치 점안액(일반 의약품) △ (주)동구바이오제약 티어쿨 점안액(전문의약품, 제조사 (주)삼천당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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