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다양한 암 범위에서 혈액검사를 이용한 암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혈액을 이용한 고형암 진단 연구’를 게재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혈류에서 암의 DNA 검출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의 초정밀 기법을 발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폐암 1기 환자의 절반 정도와 페암 2기에 놓인 모든 환자 또는 그 이상의 스테이지 환자들에게서 사용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검사법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였고 앞으로는 다양한 고형암 환자들에게도 이 진단법을 적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암 수술이후 예후 진단을 위한 검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새 검사법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기법에 기반한 접근 방식은 기존의 암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보다 비용을 절감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CAPP-Seq.’라고 명명한 이번 새로운 암 진단 기법은 기존의 DNA 분석법에서 한 단계 진보시킨 기술로서 이 기법을 이용하면 10,000 DNA 분자사이에서 종양 DNA의 한 분자를 감지해낼 수가 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로 그동안 혈액검사를 이용한 암 진단 범위의 한계성 및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