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김성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결핵연구원 강당에서 15개국 의사와 간호사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결핵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2005년도 결핵관리 국제연수"를 실시한다.

또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중 한국가정으로 초대받아 우리나라의 가정문화를 접하고, 삼성전자와 고려인삼창 등의 산업시찰과 함께 서울시내 관광, 낙화암*속리산 법주사 등을 둘러본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국가들은 네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니카라콰, 몰디브, 말라위, 페루, 모잠비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저개발국로서 결핵 문제가 심각한 국가들이다.

한편 결협 결핵연구원은 지난 95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로부터 국제적인 결핵연구 훈련 및 자문검사소 역할을 위한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96년부터 연수를 시작, 금년에 10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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