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모자보건 평가대회를 열고 저 출산에 대응하는 인구자질향상 사업인 모자보건 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연세의대 서경(56세, 남)교수 등 47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2004년도 모자보건사업 평가결과에 따라서 최우수 기관인 전라남도 및 주)매일유업 등 20개 기관도 포상한다.

이어 이틀간 전국 모자보건사업당당관 및 전문가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에 대응하는 인구정책방향“주제발표와 ”고위험 임신의 의학적, 환경적 요인 및 현황”등 5개 주제로 인구자질향상 세미나를 열고 일선담당자들이 업무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지역간의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그간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사업 등 모자보건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4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수상자 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서경(56,남)교수는 모자보건학회의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영유아 및 모성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자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고, 장스여성병원의 김명현(52,여)간호부장은 국제 모유수유전문가로서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함은 물론 구체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여 자연분만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하여 모자보건 수준의 향상에 앞장선 공을 인정하여 포상됐다.

특히 (주)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정완)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조제분유를 조제하여 제공함으로써 외국산 분유에만 의존하던 부담을 덜고 분유공급을 안정화하여 정신지체 장애등을 예방하는 인구자질향상사업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한 유일한 민간단체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2004년도 모자보건사업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에 전라남도(朴晙塋도지사), 우수기관 대구광역시(曺海寧시장)와 충청남도(沈大平도지사), 우수 보건소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 부산시 금정구 보건소, 충청북도 보은군보건소, 전라북도 고창군 보건소, 경상남도 진주시 보건소 등 전국 16개 보건소가 선정됐다.

이어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저출산에 대응하는 인구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그 해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그 외에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의 “고위험 임신의 의학적, 환경적 요인 및 현황”에 대한 발표를 비롯하여 단국대학교 신희선 교수의 “영유아 발달지연의 조기 선별 및 아동발달사정”에 대한 발표 등 5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한 인구자질향상 및 차세대의 건강한 국민을 위한 필수사업인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최신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계기를 마련함. .

마지막날에는 “인구자질향상을 위한 사업의 확대 및 개선방안”에 대한 종합토의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모자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간의 정보 교류 및 국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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