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22일 오후 5시 30분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환우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 교수는 제2형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강의를 한다. 문의는 2072-2358, 2850.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이란 신경계통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와 신경계통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지만 그 외에 뼈와 연부조직 등에도 다양한 증세가 일어나는 전신적 질병이다.

종양은 신경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고, 다발성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신경섬유종증이라고 한다. 이 질병은 7가지 유형이 있는데, 제2형은 양측성 청신경성 신경섬유종증이라고도 하며, 중추 또는 청각신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섬유종이다.

뇌신경이나 척수신경에 다수의 종양이 생기는데, 특징적으로 양쪽 청각신경에 신경섬유종이 발생한다. 증세는 대부분 청력저하로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