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도 ‘한정판’이 있다. 사시사철 언제나 반겨주는 여행지와 관광지도 매력적이지만, 그 때 그 곳에서만 가능한 ‘한정판 여행’은 더욱 특별한 감동을 준다. 겨울 여행 예약 시즌에 접어들면서 겨울 한정판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www.naeiltour.co.kr)가 겨울 한정판 여행으로 인기 있는 테마 Best 5를 소개한다.

■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겨울여행의 대표적인 키워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1434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펼쳐진다.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품, 먹을거리를 파는 상점이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한다. 스위스 바젤(Basel)은 별 모양 전구로 도시 전체가 예쁘게 꾸며져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힌다.

 

■ 핀란드 산타 마을 체험
핀란드 산타 마을의 인기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Rovaniemi)에 위치한 산타 마을은 설국의 풍경 속에서 산타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산타클로스와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산타클로스는 한국인에게는 한국어로 일본인에게는 일본어로 인사해줘 더욱 친근하고 재미나다. 로바니에미 시내 중앙에 위치한 산타 파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꾸며진 테마 파크에서 환상적인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 신비의 오로라 여행
KBS2TV 다큐멘터리 <신비의 불꽃 오로라> 방영 후 ‘일생에 꼭 한 번은 경험해야 할 여행’으로 오로라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오로라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밤이 긴 겨울철에 지자기 65~70도의 극지방에 가야 하는 등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오로라 여행의 메카는 북유럽 라플란드 지역의 로바니에미(Rovaniemi), 사리셀카(Saariselka), 나르비크(Narvik), 트롬쇠(Tromso)와 캐나다 북부의 옐로 나이프(Yellowknife), 화이트호스(Whitehorse) 지역. 오로라 여행 시즌은 9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다.

■ 캐나다 휘슬러 스키 여행
파우더 스노(Powder Snow)를 찾아 해외 스키 원정을 떠나는 수요도 많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주무대였던 휘슬러는 전통적인 스노 액티비티의 명소로, 세계 3대 스키장이라 불리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300개 이상의 슬로프가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파우더 스노로 이뤄져 있어, 자연설에서 꿈꾸는 듯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 일본 아바시리 유빙 체험
일본에서도 북극의 빙하를 볼 수 있다. 홋카이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도시 아바시리(網走). 아바시리는 물 위에 떠내려가는 얼음덩이 유빙(流氷)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 MBC <무한도전>의 ‘오호츠크해 특집’ 편에 등장해 그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광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유빙을 부수면서 박력 있게 나아가는 ‘유빙선 오로라호(流氷船 オーロラ号)’에 탑승하는 유빙 투어는 1월 하순부터 3월까지 가능하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테마 여행을 선호하는 개별여행자들이 늘고 있다”며 “내일투어는 매년겨울 인기가 꾸준한 스키와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은 물론 올해 관심이 증가한 오로라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테마의 금까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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