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 교수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혈액형’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란트슈타이너가 들려주는 혈액형 이야기』라는 이 책은 ‘피’의 존재가 공포스러움이 아닌, 우리가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만드는 ‘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의 입을 빌어 11일간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어린이들이 처음 피검사를 하고 자신의 혈액형에 대해 궁금해 할 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줄 것이다.

왜 혈액형이 맞지 않는 사람의 혈액을 수혈 받을 수 없으며, 사람의 혈액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게 해 줄 수 있을까? 혈액이 몸 밖으로 나오면 왜 딱딱하게 굳게 될까?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혈액세포는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슨 역할을 할까? 등등 혈액세포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우리 몸을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면역 시스템은 무엇이며, 왜 장기이식을 할 때도 혈액형을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는지, 피는 A, B, O 혈액형 외에 다른 혈액형도 있는지,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수 없는 혈액형도 나올 수 있는지, 언제부터 수혈이 시작되었으며, 왜 헌혈이 중요한지도 밝히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피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가며, 혈액과 혈액형에 대한 모든 호기심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이 책의 목차는 ▲혈액형은 뭐지? ▲생명의 경이로움 ▲1667년 파리에서 ▲적혈구의 신기한 응집 ▲항원과 항체 ▲혈액형의 정체 ▲수많은 혈액형 ▲혈액은행의 탄생 ▲헌혈을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 ▲혈액형에 대한 고민 ▲아직도 풀리지 않는 혈액형의 비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음과 모음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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