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순수 우리말은 "임종봉사자"로 결정됐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은 "호스피스"를 대신할 우리말로 "임종봉사자"를 선정했다.

"호스피스"란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 활동,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지난 1815년 아일랜드의 수녀들이 거리에서 죽어가는 가난한 환자들을 수녀원으로 데려와 편안히 임종을 맞도록 돕기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에서 "호스피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임종봉사자" "임종간호사" "안식벗" "삶끝지기" "갈무리벗"을 후보로 추린 다음 재투표를 통해 "임종봉사자"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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