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국대병원이 최첨단 의료시설과 정상급 의료진,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한 가운데 내달 1일 정식 개원한다.

새 건국대병원은 대지 5,180평, 지하 4층 지상 13층(연면적 2만5천평)에 8백70병상을 갖췄으며, 총31개 진료과에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를 개설했다.

또 66명의 국내 정상급 의료진을 새로 확보하고,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 검사장비연동시스템(LIS), 자원관리시스템(ERP), 경영정보시스템(EIS, DW, ABC) 등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을 구축했다.

특히 K-EMR로 명명된 건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입원은 물론 외래진료 전체에 적용된다.

건대병원은 PET/CT, MRI, CT, 디지털심장혈관조영장비, 진단검사자동화시스템, 각종 핵의학장비와 치료방사선장비 등 최첨단 디지털 기종을 도입, 디지털병원을 구현했다.

한편 건대병원의 주 특징은 단기병동, 통원수술실, 입원 전 검사실을 유기적으로 운영, 수술과 입원 소요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및 7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입구역의 역사와 병원로비가 연결되어 있어 어떤 병원 보다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병원이다.

이 외에 지난해 3월 건국대가설립한 의생명과학연구원이 건대병원 의료진의 연구활동에 핵심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2007년 의생명과학연구동을 완공, 의학과 생명과학분야 교수들이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등 연구역량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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