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전남의대 동창회(회장 김익수)는 20일 서울역 그릴에서 상임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한의대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창회는 대학간의 통합의 당위성은 부정하지는 않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한의학을 위한 대학을 설치하는 것은 전남의대의 전통적 과학연구 정신을 실추 시키는 것이고 지역사회로부터 멸시 받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립한의대는 국가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한 역사적 통찰이 전제되어야지 각대학간의 통합의 전제 조건인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오는 8월 15일 열리는 동창회배 골프대회가 연휴기간과 겹치는 관계로 많은 회원들의 불참이 예상된다며 부부동반을 참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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