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학장 강영우)는 지난 16일 6학년(본과 4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임상수행평가를 실시해 변화하는 국시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표준화환자의 역할을 강원. 충청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에서 전문적인 환자의 역할을 교육받은 전문연극배우 12명이 맡아 임상수행평가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상수행평가(OSCE)란 의과대학 학생이 임상실습 중에 익힌 각종 수기를 임의의 표준화환자를 정해놓고 감독관과 1:1로 대면하여 시행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2007년부터 의사국가고시에도 임상수행평가를 포함시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건양의대는 의료계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술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임상수행평가(OSCE)의 바람직한 모델을 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교수연수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건양대학교 의과대 강영우 학장(소화기내과)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학교육에 우리대학이 적극적으로 앞서 나아가고자 체계적인 임상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임상수행평가를 통해 학생, 교수 모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임상수행평가가 방향의 설정을 명확히 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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