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기법으로 임상의사의 기본적인 진단 수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초음파 교과서들은 실제 임상에서와는 다르게 질환별로 구성, 진단을 먼저하고 초음파를 하지 않는 임상현장에 막 투입된 초보전공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번역ㆍ출간된 복부초음파 영상 감별진단학(Differential Diagnosis in Abdominal Ultasonographyㆍ金田 智저, 김일봉ㆍ신주용 번역)은 그동안 초음파 교과서 구성의 관례를 깨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검사 진단의 경과를 밟을 수 있도록 이상 소견에 대한 감별질환으로 정리됐다.

또한 이책은 진단의 요점과 실제 증례사진, 초보자가 틀리기 쉬운 초음파상과 모든 초음파상의 모식도가 포함돼 있는 실제 임상에서 초음파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상의학계에 진보로 환자의 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계가 많이 있지만 초음파 검사의 중요성은 여전하다”며“초음파 검사에서 병변을 놓치면 환자는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 ‘환자를 위한 초음파 검사’가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질환별 분류가 아닌 검사 부위별로 정리된 복부초음파 영상 감별진단학은 △간ㆍ문맥 △담낭ㆍ담도 △췌장 △비장 △신장ㆍ부신 △소화관 △복강ㆍ후복막으로 나누어져 40여 복부 질환에 대한 초음파 사진과 모식도 그리고 저자의 임상 경험이 녹아있는 자세한 설명으로 구성돼있다.

책이름: 복부초음파 영상 감별진단학(Differential Diagnosis in Abdominal Ultasonography)
저자: 金田 智
역자: 김일봉(김일봉내과의원 원장), 신주용(세명방사선과의원 원장)
출판사: 여문각
가격: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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