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률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시점에 지난 14일 오후 2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청소년자살예방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강좌는 이대목동병원과 서서울생명의전화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천구청과 CBS가 후원했으며 25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기춘박사(국제생명의 전화 한국대표, 목회상담센터 원장)는 ‘청소년의 자살심리와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김의정 교수(이대목동병원 소아정신과)는 ‘청소년의 우울증’에 대하여 강의하였으며, 고은정(성우, 작가, 생명의전화 홍보대사) 작가는 ‘관련 사례와 청소년의 고민’ 이라는 주제로 상담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전해 많은 호흥을 받았다.

서현숙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을 막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개인적인 사례부터 학술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져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제 자살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 우리 주위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사회적 문제로 이번 강의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을 막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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